서울 성북경찰서는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 여러 대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 등에의 방화)로 황모(30)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40분부터 1시간가량 성북구 보문동과 안암동 주택가를 돌며 주차된 차량 3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3천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경제 사정으로 대학을 중퇴한 뒤 상점 종업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말 채소가게를 열었으나 영업이 잘되지 않아 지난 5월 문을 닫았고,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은행 대출을 받아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당일 술을 마시다 처지를 비관하게 됐고 바람을 쐬려 오토바이를 타고 주택가를 돌다 문득 짜증이 나 불을 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황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40분부터 1시간가량 성북구 보문동과 안암동 주택가를 돌며 주차된 차량 3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3천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경제 사정으로 대학을 중퇴한 뒤 상점 종업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말 채소가게를 열었으나 영업이 잘되지 않아 지난 5월 문을 닫았고,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은행 대출을 받아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당일 술을 마시다 처지를 비관하게 됐고 바람을 쐬려 오토바이를 타고 주택가를 돌다 문득 짜증이 나 불을 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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