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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변호인 “폭행사건 문제삼지 않겠다”

이상득 변호인 “폭행사건 문제삼지 않겠다”

입력 2012-07-13 00:00
업데이트 2012-07-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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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기소 의견 송치 예정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법원에 출석한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의 넥타이를 잡아당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전 의원 측이 처벌을 원치 않아 관련자들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 전 의원이 전날 변호인을 통해 ‘이번 법정 폭행 사건에 대해 문제삼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변호인 측으로부터 의견서를 접수하는 대로 전국저축은행비상대책위원장 김옥주(51.여)씨와 이 단체 회원 조모(73)씨의 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당시 김씨 등이 법원 청원경찰관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김씨가 최근 한 언론에 “당시 현장에 있던 할머니가 경찰에 밀려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경찰은 “현장 사진과 동영상을 분석해본 결과 할머니가 넘어진 주변에는 경찰관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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