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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부정의혹’ 이정희 前대표, 경찰 자진 출석

‘경선 부정의혹’ 이정희 前대표, 경찰 자진 출석

입력 2012-08-11 00:00
업데이트 2012-08-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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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을 앞두고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여론조사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가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 전 대표가 이날 오후 2시께 변호사와 함께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 전 대표에게 통보한 출석 예정일인 13일보다 이틀이나 빨리 자진 출석한 이유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13일부터는 일정이 빡빡해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경선 당시 캠프 관계자 등이 여론조사 부정응답을 유도, 결과를 조작하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지시 등을 내린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조사가 오후 늦게나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경찰은 이 전 대표 시절 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았던 이모씨와 보좌관 조모씨 등 3명을 경선 여론조사 조작 혐의(업무방해 등)로 구속하고 부정응답을 한 김모(35)씨 등 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투표자 수가 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라 할당된다는 점을 노려 실시간 경선 투표 상황을 유출해 부정응답을 종용하는 문자를 보내고, 전화 190대를 개설해 관악을 지역구민이 아닌 당원에게 이 전 대표에게 투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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