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이 있는 중년 여성이 초등학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나가던 초등학생 2명에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흉기를 휘두른 최모(46·여)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24분께 부산 강서구 한 초등학교 인근 편의점 앞에서 하교하던 Y(10)군과 L(12)양에게 길이 30cm의 공구를 휘둘러 각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휘두른 흉기에 Y군은 이마가 5cm 가량 찢어지고 L양도 귀 윗부분이 크게 찢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 주변지역을 수색한 끝에 오후 1시53분께 초등학교 인근을 서성거리던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평소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보강수사를 거쳐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나가던 초등학생 2명에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흉기를 휘두른 최모(46·여)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24분께 부산 강서구 한 초등학교 인근 편의점 앞에서 하교하던 Y(10)군과 L(12)양에게 길이 30cm의 공구를 휘둘러 각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휘두른 흉기에 Y군은 이마가 5cm 가량 찢어지고 L양도 귀 윗부분이 크게 찢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 주변지역을 수색한 끝에 오후 1시53분께 초등학교 인근을 서성거리던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평소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보강수사를 거쳐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