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재난 대응 훈련을 계획했다가 장소를 갑자기 울릉도 해역으로 바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울릉도 남동방 5마일 해상에서 해양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초 이번 훈련은 독도 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경은 회의를 거쳐 훈련 장소를 변경했다. 한반도 본토 쪽으로 50㎞가량 옮겨진 것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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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3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