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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6만8천여명 지원…재수생 줄고 과탐 늘어

수능 66만8천여명 지원…재수생 줄고 과탐 늘어

입력 2012-09-07 00:00
업데이트 2012-09-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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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원자 3.6% 감소…재수생 6.1% 줄어

올해 11월8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가운데 재수생 지원자가 상당폭 감소했다.

이공계 지망생이 선택하는 과학탐구영역 지원자는 늘었고, 직업탐구영역 지원자는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는 66만8천527명으로 작년보다 3.6%인 2만5천104명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재학생은 76.4%인 51만976명, 졸업생은 14만2천561명(21.3%), 검정고시 등 출신이 1만4천990명(2.3%)이었다.

특히 졸업생은 지난해보다 9천326명(6.1%)이 줄어 대학에 다니면서 입시에 재도전하는 ‘반수생’이나 재수생이 적어지는 추세가 이어졌다.

졸업생 응시자는 2011학년도 15만4천661명, 2012학년도 15만1천887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선택영역별로는 수리 가형 지원자가 24.6%(15만3천473명), 수리 나형 지원자가 75.4%(46만9천249명)이었다.

탐구영역 지원자는 사회탐구 57.3%(37만5천891명), 과학탐구 39.3%(25만8천43명), 직업탐구 3.4%(2만2천383명) 비율이었다.

수능 전체 지원자 수가 줄었지만 과학탐구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6천309명 늘었고 탐구영역 중 지원비율도 지난해 36.8%에서 39.3%로 2.5%포인트 증가했다.

직업탐구 지원자는 작년보다 33.0%(1만1천38명) 감소했다.

평가원과 교육과학기술부는 고교 졸업자 수가 매년 감소하고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전체 수능지원자 수가 줄고 있다고 풀이했다.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되면서 재수의 실익이 크지 않아 재수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해석도 내놓았다.

과학탐구 지원자 증가는 이공계 진학 수요가 느는 것을 반영하며,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이 확산하면서 직업탐구 수요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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