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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만나요’…부산국제영화제 오늘 폐막

‘내년에 만나요’…부산국제영화제 오늘 폐막

입력 2012-10-13 00:00
업데이트 2012-10-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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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22만3천명 영화 관람…역대 최다 프로그램 댜양·안정적인 관람 환경…만족도 높아

아시아의 다양성을 주제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오후 대단원을 알리는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폐막식은 오후 7시 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방은진, 이제훈 사회로 진행된다.

경쟁부문 시상식에 이어 허남식 조직위원장의 폐막 선언이 끝나면 폐막작인 방글라데시 모스타파 파루키(Mostofa Farooki) 감독의 풍자영화 ‘텔레비전’이 상영된다.

본격적인 영화의 전당 시대를 알리는 올해 영화제는 지난 4일 개막해 10일간 부산을 영화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난 열흘동안 열린 이번 영화제에는 75개국에서 총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93편과 자국 외 첫 공개작품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9편도 포함됐다.

이번 영화제는 처음으로 두 번의 주말에 걸쳐 열리면서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인 22만3천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국내외 영화인과 취재진 등 총 1만1천519명이 영화제를 찾았다. 사무국에 등록하지 않은 영화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난다.

32개국 181개 업체가 참가한 아시아필름마켓과 아시아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영화제가 더욱 알찼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영화제가 태동한 남포동에서 열린 야외무대와 필름마켓의 ‘북투필름’, 아시아 배우 발굴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일부 프로그램의 진행 미숙과 영화의 전당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안정적인 관람 환경을 구축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상영 기간을 늘리고 좌석 수를 확대함으로써 관객이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면서 “남포동 지역의 특화와 영화의 전당 운영 부분 등에 대해 고민해 내년 더욱 나은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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