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의 불법 영업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7일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관계자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국저축은행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6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6층을 방문해 금융조세조사1부 최운식(사법연수원 22기) 부장검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최 부장검사는 지난 2011년 9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에서 출범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 단장을 맡아 사건을 처리해왔다. 합수단은 출범 1년 5개월여 만인 지난달 말 공식 해단했다.
김옥주 비대위 위원장은 “검찰이 저축은행 수사만큼은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며 “해단식에 참석은 못했지만 이대로 있을 수는 없어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 “합수단은 해체됐지만 남은 사건을 한다고 하니 금융감독원 공모 문제 등을 잘 수사해주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대검 중수부 폐지 논의 등에 대해 “대검에서 국회의원이나 권력자들을 수사하지, 서민 죽이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며 “검찰에 힘을 실어줘서 부정부패를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검사생활 20여년간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는 최 부장검사는 “끝까지 수사를 성원해 주셔서 덕분에 잘 마무리하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 남은 부분도 잘 마무리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 등은 대검 청사로 이동해 이두식(사법연수원 21기) 수사기획관에게도 같은 내용의 공로패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전국저축은행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6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6층을 방문해 금융조세조사1부 최운식(사법연수원 22기) 부장검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최 부장검사는 지난 2011년 9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에서 출범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 단장을 맡아 사건을 처리해왔다. 합수단은 출범 1년 5개월여 만인 지난달 말 공식 해단했다.
김옥주 비대위 위원장은 “검찰이 저축은행 수사만큼은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며 “해단식에 참석은 못했지만 이대로 있을 수는 없어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 “합수단은 해체됐지만 남은 사건을 한다고 하니 금융감독원 공모 문제 등을 잘 수사해주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대검 중수부 폐지 논의 등에 대해 “대검에서 국회의원이나 권력자들을 수사하지, 서민 죽이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며 “검찰에 힘을 실어줘서 부정부패를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검사생활 20여년간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는 최 부장검사는 “끝까지 수사를 성원해 주셔서 덕분에 잘 마무리하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 남은 부분도 잘 마무리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 등은 대검 청사로 이동해 이두식(사법연수원 21기) 수사기획관에게도 같은 내용의 공로패를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