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사회복지사 40% “복리후생 불만족”

사회복지사 40% “복리후생 불만족”

입력 2013-03-12 00:00
업데이트 2013-03-12 00: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120시간 근무에도 연봉 평균 2754만원

사회복지사들이 열악한 근로조건에 놓여 고충을 호소하는 가운데 정부에서 예산을 마련해 사회복지사들의 인건비를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준수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 1년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허 교수가 인용한 2012 한국사회복지사 기초통계연감에 따르면 사회복지사들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50.39시간이었으며 주 평균 근무시간이 120시간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의 세전 연봉 총액은 평균 2754만원이었다. 복지사들의 임금 수준에 대해 응답자들은 43.6%가 ‘만족’이라고 답했지만 불만족 26.6%, 매우 불만족 7.5% 등 34.1%가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복리후생에 대해서는 40.8%가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허 교수는 “사회복지 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된 탓에 정부 차원에서 처우개선 예산 항목을 신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3-03-12 10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