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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제작 야동 출연한 20~30대女 직업 알고보니

주문제작 야동 출연한 20~30대女 직업 알고보니

입력 2013-04-24 00:00
업데이트 2013-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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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들이 원하는 각본대로 음란 동영상을 제작해 판매하거나 10대 사촌 여동생을 꾀어 만든 음란물 등을 판매한 음란물 사범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3일 음란 동영상을 제작 판매한 박모(35)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돈을 받고 음란물을 찍은 여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08년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작품에 출연할 모델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내 20∼40대 여성들을 모집했다. 박씨는 이 여성들에게 자위, 변태적 성행위가 연상되도록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찍은 음란 동영상 18만점을 인터넷 성인카페 등에서 판매해 수익금을 여성들과 4대6으로 나눠 1억 4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고수익 제안에 주부, 회사원, 학원장, 간호사 등 평범한 20∼40대 여성들이 음란물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구매자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를 이메일 등으로 받아 음란물을 제작해 파는 ‘주문형 제작’ 방식으로 영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10대 사촌 여동생과 가출 청소년들을 꾀어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판매한 김모(28)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 형편이 어려운 사촌 여동생 A(15)양과 가출 청소년 2명에게 용돈을 주겠다고 꾀어 음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사진은 150장당 1만원, 동영상은 5만원을 받고 인터넷 성인카페 등에 팔아 3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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