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성공 축하…F1 홍보대사 ‘한번 더 안될까’ 내심 기대
전남도는 최근 박준영 전남지사가 신곡 ‘젠틀맨’으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PSY)에게 격려와 함께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박 지사는 이 서한에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열정, 미래에 대한 의연함이 싸이 성공의 원동력이 됐고, 이 같은 도전은 전남이 지향하는 가치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지난해 F1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는 싸이가 홍보대사를 맡아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과 대회 직후 공연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F1과 전남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바라며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곡 젠틀맨이 전 세계 음악사에 변화의 바람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F1대회와 전남도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박 지사의 이 서한은 지난 20일 기획사 매니저를 통해 전달했으며 지난해 대회에서 싸이의 홍보효과를 본 F1조직위가 홍보대사 위촉 등 싸이 모시기의 하나로 보냈다는 후문이다.
싸이는 지난해 F1홍보대사와 함께 결승전 체크플래거 역할을 했다.
대회가 열릴 즈음 ‘강남스타일’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F1드라이버들이 ‘말춤’을 추는 등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