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교사 꾸지람 기분 나빠”…중학생 소화기 뿌려

“교사 꾸지람 기분 나빠”…중학생 소화기 뿌려

입력 2013-05-03 00:00
업데이트 2013-05-03 11: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담임교사로부터 생활지도를 받은 학생이 소화기를 뿌리는 등 소동을 벌여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3일 제주시 A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이 학교 3학년 B(16)군이 교실 근처 층계에서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집어들어 뿌렸다.

B군은 교실에서 담임교사에게 담배를 빼앗기고 꾸지람을 들은 뒤 교실을 나가 이동하는 길이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소화기 분말이 계단에 퍼지며 소동이 일자 학교측에서 파출소에 신고해 경찰까지 출동하기에 이르렀다.

이 학교 교장은 “B군이 교사의 꾸지람에 기분이 나쁘다며 소화기를 뿌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지도 차원에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당국은 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경찰은 B군을 공용물 파괴 혐의로 입건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