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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최고’ 어린이날 전국 풍성한 행사

‘오늘은 우리가 최고’ 어린이날 전국 풍성한 행사

입력 2013-05-05 00:00
업데이트 2013-05-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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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속 어린이대공원 방문객 평소 대비 3~4배 달해유원지ㆍ행사장 등 행락인파 ‘북적’…고속도 등 주요도로 곳곳 정체

즐거운 어린이날  어린이 날인 5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기족단위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즐거운 어린이날
어린이 날인 5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기족단위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축하행사가 열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7~26도의 화창한 날씨를 보이며 주요 놀이공원과 유원지, 유명 산 등에는 가족들끼리 나들이에 나서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따뜻한 날씨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평소 주말의 3~4배에 달하는 20만여명의 가족 관광객들이 방문해 나들이를 즐겼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는 평소 일요일 대비 20% 이상 늘어난 1만2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서울 도심에도 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날 오후 ‘어린이날 봄 야외 음악회’를 선보였으며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오전부터 공연, 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어린이날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무대와 청계천 광장 일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임, 서커스, 거리극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더워진 날씨 때문에 해운대와 광안리 등 유명 해수욕장에는 가벼운 차림으로 물놀이를 나온 가족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화려한 캐릭터 쇼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한 용인 에버랜드, 울산대공원, 광주 우치공원 등에는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충북 청주교대에서는 이 대학과 전교조 등 20개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한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렸다.

어린이 태껸시범, 동요 부르기 한마당, 요술풍선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어린이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가족의 달을 맞아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에서는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효 한마당’ 행사가 열려 노인 1천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일일이 달아주는 등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경기도 안산시 사동에서 열린 ‘2013 경기안산항공전’에서는 이날 오후 1시까지 관람객 15만6천여명이 찾아와 세계 최고의 국외 곡예비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고의 에어쇼를 즐겼다.

부산 사직구장에는 5천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몰려 사인볼과 팬 북을 선물 받고 롯데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릴레이 게임을 벌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도 제주교육지원청 주최로 마술·오케스트라·경찰악대 공연, 마당극 체험 등이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신바람을 불어넣었다.

대전시 중구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대전시가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 ‘가족 도시락 경연대회’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버지 80명은 앞치마를 두르고 아내와 자녀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 솜씨를 선보였다.

영산홍과 철쭉이 만발한 공주 금강수목원과 금강자연휴양림 일원에서는 비보이 댄스와 세종시 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날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1천여명이 참석해 우리 가족 재능 뽐내기, 토마토 나무 화분 만들기, 부모와 함께 로봇 조립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마산종합운동장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어린이큰잔치’에는 수만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전통예술공연이나 비눗방울 퍼포먼스, 저글링 공연을 관람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어린이날 행사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수도권 주변 등의 주요 고속도로와 일부 고속도로 등이 하루 종일 나들이 차량으로 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 입구에서 반포나들목까지 약 2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동서울 요금소에서 하남분기점까지 약 4km 구간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장수나들목에서 송내나들목까지 약 2km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에도 서울로 돌아오는 나들이객 차량이 몰려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강촌나들목∼설악나들목 등 총 21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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