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을에 사는 친척 형에게 극약을 먹이고 자신도 음독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20분쯤 원주시 귀래면의 한 도로에서 A(66)씨와 같은 마을에 사는 친척 형인 B(71)씨가 극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B씨의 아들이 발견, 119 등에 신고했다. 이들은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인 A씨가 B씨의 입에 농약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을 들이마신 B씨가 쓰러지자 A씨도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사건 직후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17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20분쯤 원주시 귀래면의 한 도로에서 A(66)씨와 같은 마을에 사는 친척 형인 B(71)씨가 극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B씨의 아들이 발견, 119 등에 신고했다. 이들은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인 A씨가 B씨의 입에 농약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을 들이마신 B씨가 쓰러지자 A씨도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사건 직후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05-18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