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시험문제 유출을 이유로 다음달 1일 한국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생물과목 시험을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일 전과목 시험을 전격 취소한 데 이어 두번째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TOEIC·TOEFL 등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단체 ETS는 6월 시험의 생물 과목에 출제될 문제 일부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칼리지보드는 “많은 응시생이 이미 시험 문제를 접했기 때문에 다른 응시자들을 보호하고 점수의 유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한국 시험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칼리지보드는 한국 학원에서 빈발하는 SAT 시험문제 유출 사고를 이유로 한국 시험을 위한 새 시험지를 준비한다며 지난 5일로 예정됐던 SAT 시험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TOEIC·TOEFL 등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단체 ETS는 6월 시험의 생물 과목에 출제될 문제 일부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칼리지보드는 “많은 응시생이 이미 시험 문제를 접했기 때문에 다른 응시자들을 보호하고 점수의 유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한국 시험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칼리지보드는 한국 학원에서 빈발하는 SAT 시험문제 유출 사고를 이유로 한국 시험을 위한 새 시험지를 준비한다며 지난 5일로 예정됐던 SAT 시험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05-20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