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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탈주범 잠적 1주일…경찰, 과거 절도현장 수색

남원 탈주범 잠적 1주일…경찰, 과거 절도현장 수색

입력 2013-05-27 00:00
업데이트 2013-05-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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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남원지청 탈주범 이대우(46)의 행적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과거 그의 절도 범행 현장을 중심으로 행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27일 이대우가 광주 지역에서 저지른 절도 범행 현장들의 CCTV를 분석하고 있다.

이대우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지역에서 모두 5건의 절도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광주에서 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의 CCTV에 이대우가 찍혔는지 확인하는 한편 그가 다시 택시를 이용해 광주를 벗어났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프로파일러의 범행 패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대우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지만 탈주 당일인 지난 20일 오후 광주 남구 월산동 모 마트에서 현금 30만원을 훔치고 서구 농성동으로 걸어 이동한 뒤 행방은 묘연하다.

경찰은 등산객이나 택시기사 등으로부터 “닮은 사람을 봤다”는 신고를 8건 접수했으나 6건은 이대우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신고도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절도 범행 현장인 월산동 마트 주변에서 정순도 광주청장의 주재로 현장 수사회의를 열었다.

정 청장은 “일단은 광주에 있을 것으로 전제하고 철저히 수색하고 시민이 적극적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독려하면서 접수된 제보는 한치의 소홀함 없이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대우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나 신고를 하는 사람에게 1천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관련 신고는 전북 남원경찰서(☎063-630-0366)나 가까운 경찰서, 검찰청에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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