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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고교 발병 홍역…영유아·성인 추가 확진

창원지역 고교 발병 홍역…영유아·성인 추가 확진

입력 2013-06-06 00:00
업데이트 201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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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경남 창원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한 이후 주변에 사는 영유아와 성인 등이 홍역에 추가 전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마산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마산합포구의 고등학교 2학년생 53명이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를 벌인 결과 10명이 홍역인 것으로 확진됐다.

이후 이 고등학교 주변에 사는 영유아와 성인 등 28명이 최근 홍역 추가 확진을 받았다.

마산보건소는 고교생 홍역 발병 이후 산발적으로 홍역 증세를 보인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했는데 그 결과가 늦게 나와 확진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홍역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고, 크게 확산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은 “지난번 발병한 고교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했고, 초등학생 95% 이상이 접종하기 때문에 크게 확산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질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된 적이 없는 홍역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것은 우리나라 토착 바이러스가 아닌 해외에서 유입되거나 변이종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건소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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