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민 생선’ 고등어, 이동경로 밝힌다

‘국민 생선’ 고등어, 이동경로 밝힌다

입력 2013-08-08 11:00
업데이트 2013-08-08 11: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리나라 국민 생선 고등어의 이동 경로를 밝히기 위한 추적이 시작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우리나라 연근해에 분포하는 고등어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소형 표지표(tag)를 부착한 어미 고등어 500마리를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등어의 이동경로와 성육장(成育場)을 밝히기 위해 이뤄졌다. 표지표(길이 5.3㎝, 무게 0.1g)에는 작은 글씨로 기관명과 일련번호들이 적혀 있어 쉽게 방류한 고등어임을 알 수 있게 했다.

표지표가 부착된 고등어를 조사해 이들의 어획시기와 위치 같은 어획상황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연근해에 분포하는 고등어는 수온을 따라 봄에 제주도 주변해역에 서식하다가 가을이 되면 남하하면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기별로 어디로 이동하며 어디서 생활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체계적인 고등어 자원관리를 위해 올해 봄부터 고등어 산란장 조사를 시작으로 고등어 미성어(未成魚) 어획실태 조사 같은 심층 연구를 하고 있다.

이승종 아열대수산연구센터 박사는 “표지방류추적 조사로 고등어의 구체적인 이동경로가 파악되면 우리나라에서 고등어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