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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광주행사 개막…북한 등 아시아 청소년 한자리에

UN 광주행사 개막…북한 등 아시아 청소년 한자리에

입력 2013-08-24 00:00
업데이트 2013-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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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와 유엔 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스리더십프로그램(YLP)이 22일 광주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 청소년 3명을 포함, 아시아 19개국 34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U대회 조직위와 UNOSDP는 이날 오전 호남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YLP 개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1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렘케 UNOSDP 보좌관이 주최하고 캐나다의 NGO 단체인 ‘Right to Play’가 주관한 개막식에는 YLP 참가 청소년들과 초청인사 10명이 참석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자리에는 북한의 친구들이 와 있는데, 우리는 나뉘어진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장벽을 극복하게 만드는 스포츠의 힘을 목격한다. 그들이 평화를 가져올 미래의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평화와 인권의 도시인 광주와 YLP 프로그램이 주는 교훈을 가져가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에픽스(EPICS)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대학생 500여명이 참석, ‘스포츠 개발’을 주제로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펼치고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YLP 참가자들은 충주에서 열리는 조정챔피언십 오프닝, 한국문화체험,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프로그램 등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YLP는 분쟁지역 또는 개발도상국 청소년을 스포츠 개발과 평화 전문가로 양성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YLP는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처음 열렸으며, 아시아지역 최초로 올해부터 U대회가 개최되는 2015년까지 매년 광주에서 열리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리더십 강의, 스포츠·평화·장애인·교육 관련 이론 및 실기교육, 태권도·축구·수영·탁구·조정·복싱 등 스포츠 활동, 한복 입기, 한국 음식 만들기, 다도, 도예, 옻칠 공예 등이다.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에는 국제경기연맹(IF)에서 협의된 종목별 전문 스포츠 코치들이 참여해 직접 지도하게 된다.

참가자들에 대한 항공료는 대한항공이 부담하며 숙박은 호남대가 무상으로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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