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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 ‘젊음’과 멘토 ‘지혜’의 만남… 공생을 배웠어요

멘티 ‘젊음’과 멘토 ‘지혜’의 만남… 공생을 배웠어요

입력 2013-08-26 00:00
업데이트 2013-08-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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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리더십 캠프’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멘토들에게 배운 것 같아요”(신소연·대학 4학년)

“제 조언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양금주·신토불이제주 대표)
‘2013 리더십 캠프’ 참가자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모의면접에 임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2013 리더십 캠프’ 참가자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모의면접에 임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의 한국 인재 멘토링네트워크 ‘2013 KorMent(코멘트) 리더십 캠프’가 지난 23일부터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1박 2일 동안 열렸다. 코멘트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대학생들에게 전수하는 인재 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2010년 당시 멘토 100명, 멘티 800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멘토, 멘티가 각각 382명, 3200명으로 크게 늘었다.

멘티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위한 모의면접과 면접특강부터 멘토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팀별 멘토링까지, 프로그램 수가 10여개에 달했다.

캠프에 멘토로 참여한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는 “학생들의 가장 큰 장점인 ‘젊음’이 멘토들의 ‘지혜’와 만나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겠느냐”면서 “멘티들이 1박 2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느낀 점을 토대로 앞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21세기 사회문화와 통섭형 인재’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서로 짓누르면서 이기려고 하는 건 20세기에 국한된 방식”이라면서 “21세기에는 자리다툼이 아니라 공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08-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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