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하고 직접 재배까지 한 간 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도심 주택가 방안 옷장 안에 온실시설까지 설치한 후 대마를 재배하고 상습적으로 흡연한 김 모 씨(29) 등 3명을 체포, 김 씨를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김 씨가 지인으로부터 3회에 걸쳐 대마 320g 상당을 400만원에 매수, 자신이 운영하는 의상실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박 모 씨(29) 등과 함께 흡연했다고 밝혔다.
구입한 대마의 종자를 골라 화분에 심은 뒤 직접 재배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는 김 씨는 “구입 대금이 비싸고 주변의 시선 때문에 직접 재배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직접 재배 한 대마의 판매 여부 등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