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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단풍 물든 강원…행락객 가을 정취 만끽

‘울긋불긋’ 단풍 물든 강원…행락객 가을 정취 만끽

입력 2013-10-13 00:00
업데이트 2013-10-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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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다음 주말께 절정 이룰 듯

10월의 두 번째 휴일인 13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강원지역 유명산에는 수많은 등산객이 찾아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13일 휴일 맞아 산행에 나선 탐방객들이 등산로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설악산 단풍은 오는 18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시작된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13일 휴일 맞아 산행에 나선 탐방객들이 등산로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설악산 단풍은 오는 18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국립공원 설악산에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4만7천여명의 등산객이 장수대, 백담계곡, 설악동, 오색 등을 통해 산을 오르며 가을 정취를 즐겼다.

지난달 26일 대청봉에서 시작한 단풍은 해발 700m 지점 권금성까지 물들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설악산 단풍은 다음 주말쯤 천불동과 소공원, 비선대, 설악동까지 붉게 물들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1만4천여명과 5천여명이 찾아 가을 산행을 만끽했다.

억새꽃축제가 한창인 정선 민둥산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억새가 연출하는 은빛 장관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춘천 삼악산과 구곡폭포·공지천, 홍천 팔봉산·은행나무 숲 등에도 가족 단위 행락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열린 지역 축제장에도 행락객이 몰려 흥을 더했다.

홍천에서 열리는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인삼과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는 것은 물론 인삼 채굴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일대에서는 난고(蘭皐) 김병연(金炳淵) 선생의 문화예술 혼을 추모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린 김삿갓 문화제(11∼13일)가 열렸다.

삼척 왕의 코스모스 축제가 한창인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조지전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15만㎡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에서 연방 감탄을 자아내며 가을 정취에 흠뻑 취했다.

오후 들어 행락차량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 차량이 점차 늘고 있으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극심한 지정체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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