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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 사이로”…전국 스키장·유명산 나들이객 ‘북적’

“흰눈 사이로”…전국 스키장·유명산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3-12-15 00:00
업데이트 2013-1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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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세 번째 휴일인 15일 영하의 날씨에도 전국 스키장과 유명산에는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겨울아, 반갑다 15일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를 찾은 스키어와 스노 보더들이 리프트를 타고 슬로프를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겨울아, 반갑다
15일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를 찾은 스키어와 스노 보더들이 리프트를 타고 슬로프를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을 비롯,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평창 용평리조트, 횡성 웰리힐리,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원주 오크밸리 등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3만여명의 스키어가 설원을 누볐다.

이천 지산리조트와 광주 곤지암리조트, 용인 양지파인리조트 등 수도권 인근 스키장에도 9천여명이 입장했다.

충북 충주 수안보스키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1천여명이 은빛 슬로프를 수놓았고 전북 무주리조트에는 2만여명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국 유명산에는 겨울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발걸음이 이어졌다.

제주 한라산에는 3천500여명이 눈꽃 덮인 설경을 감상했고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에도 1만여명이 찾았다.

전남 무등산과 구례·곡성 일대의 지리산, 장성 백양산 등을 찾은 등산객들도 겨울옷으로 갈아입은 산에 올라 절경을 만끽했다.

비교적 산세가 완만한 광주 금당산과 장흥 천관산에도 송년회를 겸한 직장이나 친목 모임,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가벼운 산행을 즐겼다.

경남 가야산에는 1천여명이 올랐고 전북 완주 모악산에는 7천여명이 찾아 그림같은 설경을 감상했다.

창녕 부곡 하와이에는 1천500여명이 방문해 온천욕으로 휴일의 피로를 풀었다.

각종 겨울축제가 열리는 강원지역에서는 개막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이달 하순 개막하는 평창 송어축제와 홍천 꽁꽁축제를 준비하는 축제위원회는 막바지 시설점검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내달 4일 개막하는 2013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 위원회는 본행사에 앞서 얼음조각을 전시하는 ‘얼음나라 투명광장’ 행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교외로 나가지 못한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에 도심의 백화점이나 영화관, 이벤트장 등에서 휴일을 보냈다.

인천 구월동 백화점과 시내 영화관에는 쇼핑객과 영화 관람객들이 대거 찾았다.

울산도 쌀쌀한 날씨로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대공원 등 도심 공원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내 백화점과 영화관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장에 개장한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 신세계 센텀시티 실내 스케이트장에도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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