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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경남銀 인수 후속절차 서둘지 않겠다”

BS금융 “경남銀 인수 후속절차 서둘지 않겠다”

입력 2014-01-17 00:00
업데이트 2014-0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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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BS금융지주의 후속 절차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BS금융은 지난 8일 경남은행 인수대금의 5%인 600억원을 이행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오는 21일께 예금보험공사와 경남은행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따라서 이달 중으로 예정됐던 경남은행 본실사 일정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인 내달 초께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의 본실사 일정이 다소 늦어진 것은 예금보험공사와 자금정산 등 계약내용 조율 과정이 길어진데다 경남은행의 노조를 비롯한 경남지역 반발정서가 누그러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실사는 실사반을 별도로 구성해 경남은행에 들어가 진행해야 하는 만큼 경남은행 노조나 지역사회의 반발을 무릅쓰고 강행할 경우 불필요한 마찰이 빚어질 수 있어 BS금융으로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

BS금융은 당분간 경남지역 사회와 경남은행 노조 등을 대상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진의를 설명하는데 주력한 뒤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BS금융은 다음 달 이후 5주간 일정으로 경남은행에 대한 본실사를 진행하고 4월까지 매매대금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매매대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과 잔금을 납부하면 올 상반기 중으로 인수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한편 경남은행은 오는 22일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은행장 선임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박영빈 은행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경남은행장에는 현재 내부인사 등을 중심으로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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