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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북서 23번째 발병…1천100억원대 피해

AI 전북서 23번째 발병…1천100억원대 피해

입력 2014-01-17 00:00
업데이트 2014-01-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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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2006년 이후 이번이 23번째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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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 고창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Avian Influenza)가 발생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남 나주시 공산면의 한 농가에서 나주시청 방역차량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전북 고창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Avian Influenza)가 발생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남 나주시 공산면의 한 농가에서 나주시청 방역차량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창군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AI 의심 신고가 17일 고병원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전북지역에선 2006년 익산, 김제에 이어 2008년, 2010년, 2011년 등 주기적으로 AI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액이 1천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는 2006년 11월 익산과 김제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병, 276농가의 닭 116만 마리가 도살처분돼 352억원의 피해가 났다.

이어 2008년 4월 익산과 김제, 정읍, 순창에서 재발한 AI는 처음보다 더 큰 피해를 남겼다.

이 AI로 618농가, 554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도살처분돼 810억원대에 이르는 막대한 손해가 발생해 양계농가가 휘청거렸다.

또 2010~2011년에도 고창군 아산면 메추리농장 등에서 AI가 발생했다.

AI는 도내에서 2006년 3건, 2008년 17건, 2010~2011년 2건이 발생해 총 1천188억원의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전북도는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 가금류 농장을 상대로 긴급방역을 하고 외부인의 출입통제 등의 조치도 내렸다.

현재 도내에서 닭은 2천200여 농가에서 4천여만 마리, 오리는 600여 농가에서 430여만 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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