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시민이 그린 이순신 장군 광화문에 걸린다

시민이 그린 이순신 장군 광화문에 걸린다

입력 2014-02-07 00:00
업데이트 2014-02-07 04: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한민국 영웅 알리기 2탄…충무공 탄신일인 4월 28일 디자이너 이상봉씨 등 참여

오는 4월 ‘성웅 이순신’이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에 대형 걸개그림으로 살아난다.

이미지 확대
시민이 그린 이순신 대형 걸개그림 광화문에 내건다
시민이 그린 이순신 대형 걸개그림 광화문에 내건다 지난해 이순신 장군이 쓴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에 이순신 장군을 형상화한 대형 걸개그림을 내거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교수(오른쪽)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 가로 30m, 세로 50m의 대형 천에 국내외 사람들이 난중일기의 내용을 붓으로 직접 써서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이를 탄생일인 4월28일에 광화문 일대의 대형 건물에 내거는 프로젝트다.
연합뉴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는 지난해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제2탄으로 이순신 장군을 알리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서 교수와 이씨는 2009년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대형 걸개그림으로 표현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지사에 내거는 영웅 프로젝트 제1탄을 진행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 30m, 세로 50m의 대형 천에 난중일기의 내용을 붓으로 직접 써서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광화문 일대의 대형 건물에 내거는 작업이다.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는 이씨가 디자인하고 한글 캘리그래퍼(손글씨 예술가)이기도 한 배우 조달환씨가 재능기부 차원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후원은 CJ E&M이 맡았다.

서 교수는 “다음 주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충남 아산의 현충사와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미국·중국·일본 등을 직접 다니며 재외동포와 현지 외국인에게도 난중일기를 붓으로 쓰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이순신 장군 이미지는 4월 28일 충무공 탄신 469주년 기념일에 내걸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등 그 나라의 대표 영웅들이 국가 이미지 홍보에 큰 역할을 한 점에 착안해 우리나라 영웅을 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이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4-02-07 1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