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내 범죄자 최다 외국 도피처는 미국” <경찰청>

“국내 범죄자 최다 외국 도피처는 미국” <경찰청>

입력 2014-03-05 00:00
업데이트 2014-03-05 13: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990년 이후 726명 미국 도피…중국·필리핀·태국도 선호지역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들이 가장 많이 도피하는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1990년부터 지금까지 집계된 외국도피사범 수는 76개국 3천132명이며 이중 미국으로 도피한 피의자는 7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678명), 필리핀(394명), 태국(238명), 일본(1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 도피범을 종류별로 보면 사기·횡령 등 경제사범이 1천941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살인·강도 등 강력사범 252명, 마약사범 133명을 기록했다.

경찰은 이들 중 47개국에서 998명이 국내로 송환됐고 6일 중국에서 송환되는 피의자 4명을 포함하면 국내로 송환된 외국도피 사범은 총 1천2명으로 늘게 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르고 외국으로 도주해도 반드시 처벌받는다고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도피사범 송환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