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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풍에도 출동 가능한 다목적 헬기 도입

부산시, 태풍에도 출동 가능한 다목적 헬기 도입

입력 2014-03-20 00:00
업데이트 2014-03-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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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불어도 긴급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 도입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소방본부는 200억원을 들여 다목적 헬기인 한국항공 수리온(KUH) 헬기를 2017년께 도입,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가 보유한 소방헬기는 1992년 1월 도입된 기종으로 전국 소방헬기 중 가장 낡고 작은 것으로 다수 인명구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곤란한 실정이다.

특히 초고층 화재와 산악사고 인명구조 등 항공임무영역이 넓어지고 중증외상 등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이송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져 화재진압, 구조, 구급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 도입이 시급하다.

현재 운영 중인 소방헬기의 엔진 등 부속품 교환과 수리시기가 임박한 점도 다목적 신형 헬기를 도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2천400시간가량 운행한 현 소방헬기의 수리와 교환에 드는 비용만 3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시와 소방본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한국항공 수리온(탑승인원 16∼20명, 담수능력 3천ℓ)은 다목적 임무 수행은 물론 초고층 건물화재와 산불진화에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정비도 쉽고 전용 시뮬레이터 훈련도 가능하다.

부산시는 올해 다목적 헬기 도입을 위한 자료를 수집해 내년도 국비 예산 반영을 정부 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국비 예산 반영을 전제로 내년부터 2016년까지 2년에 걸쳐 국비 100억원과 시비 100억원 등 소요예산 200억원을 확보해 한국항공에 제작을 의뢰하고 2017년부터 다목적 헬기를 도입, 운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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