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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남대천 야생철새 분변서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

강릉 남대천 야생철새 분변서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

입력 2014-04-08 00:00
업데이트 2014-04-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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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강릉시 견소동 남대천 하구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분변 채취장소 통제 및 소독 등 긴급방역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채취한 분변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1차 검사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고병원성(H5N8) AI 여부는 오는 9일께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고병원성 AI에 대비, 강릉시에 시료채취 지점 반경 10km까지 방역대(관리지역) 설정, 관리지역 가금류 이동제한, 축산차량 등 출입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강화 등 긴급방역 준비를 지시했다.

지역 내 가금류 전 농가에 대해 야생철새에 따른 AI 농가 유입 차단방역 요령을 준수하도록 당부하고, 가축위생시험소와 방역지원본부에 매일 전화 예찰을 시행하도록 했다.

반경 10㎞ 관리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는 90농가에서 닭 28만1천606마리, 오리 1천963마리 등 28만3천69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14일에는 원주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반응이 나와 반경 10㎞를 관리지역으로 지정, 닭과 오리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방역을 강화한 뒤 10일 후 임상결과 이상이 없어 이동제한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도는 고병원성 AI 조기 발견 및 유입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4곳에 대해 매주 철새분변을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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