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발표한 이후 의료원에서 퇴원한 환자 등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재선 도전을 비판하고 나섰다.
진주의료원 퇴원 환자인 서해석(67)씨와 이갑상(78)씨, 퇴원 후 숨진 왕일순(당시 79)씨의 유족 박광희(57)씨 등 5명은 9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일하게 의탁할 수 있는 병원인 진주의료원이 폐업한 것은 지금도 믿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지사가 지난 2월 진주의료원을 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회까지 나서서 진주의료원을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지만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의 문을 다시 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홍 지사 스스로 ‘6·4 지방선거에서 심판받겠다’고 한 만큼 도민이 홍 지사를 심판하자”며 “공공병원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 도민 여러분도 한 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남 진주의료원 건물 전경
진주의료원 퇴원 환자인 서해석(67)씨와 이갑상(78)씨, 퇴원 후 숨진 왕일순(당시 79)씨의 유족 박광희(57)씨 등 5명은 9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일하게 의탁할 수 있는 병원인 진주의료원이 폐업한 것은 지금도 믿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지사가 지난 2월 진주의료원을 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회까지 나서서 진주의료원을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지만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의 문을 다시 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홍 지사 스스로 ‘6·4 지방선거에서 심판받겠다’고 한 만큼 도민이 홍 지사를 심판하자”며 “공공병원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 도민 여러분도 한 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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