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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다이빙벨,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 못 쓰는 이유는?

이종인 “다이빙벨,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 못 쓰는 이유는?

입력 2014-04-21 00:00
업데이트 2014-04-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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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들고 직접 현장으로..‘70m 수심에서도 사용’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들고 직접 현장으로..‘70m 수심에서도 사용’


‘이종인 다이빙벨’

해난 구조 전문가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 출연해 자신이 2000년 개발한 다이빙벨을 언급하며 “이 기술을 쓰면 선내 생존자 확인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해수 밑바닥까지 엘리베이터 같은 긴 통로를 만든 뒤 그곳에 공기를 주입해 잠수부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종인 대표에 따르면 다이빙벨 기술을 통해 잠수부들은 이곳에 머물며 교대로 불과 4~5m 거리인 선체에 접근하면 최장 20시간까지 쉬지 않고 수색 작업을 벌일 수 있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 기술은 이미 70m 수심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다”면서 “업계에 다 알려진 내용이라 이번 수색 작업을 지휘하는 당국도 모를 리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다이빙벨을 투입하면 되지 않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이종인 대표는 “지금 투입은 불가능하다.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 구조 작업 체계에서는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있으니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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