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근방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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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1일만인 6일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의 문이 모두 열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내 111개 공간 중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64개 객실의 문을 오늘 모두 열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그동안 복잡한 진입로와 장애물 등으로 3층 중앙부 좌측 객실 3곳의 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드디어 개방에 성공했다.
합동구조팀은 오는 10일까지 재확인이 필요한 객실들과 화장실, 로비, 매점 등 공용공간 47곳을 수색할 방침이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선수 중앙 객실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따라서 이날 오후 2시 현재 사망자는 263명이며 실종자는 39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