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요양병원 참사 유족 “환자 손 묶고 신경안정제 투여”

요양병원 참사 유족 “환자 손 묶고 신경안정제 투여”

입력 2014-05-28 00:00
업데이트 2014-05-28 15: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장성군청에 합동분향소 설치 요구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병원 측이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환자들의 손을 묶고 신경 안정제를 투여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28일 오후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환자들의 팔목이 줄로 묶여 있었고 신경 안정제를 복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구조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의 진술과 일부 유가족이 보유한 사진 등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소방 당국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들은 “병원 측이 신경안정제를 투여한 것은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며 “모든 의혹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고는 안전 점검과 소방 관리의 부실로 빚어진 일이다”며 “정부의 명확한 진상 파악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장성군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