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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서 세월호 추모·진상규명 촉구 촛불집회

청계광장서 세월호 추모·진상규명 촉구 촛불집회

입력 2014-05-31 00:00
업데이트 2014-05-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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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3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6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집회에는 6천∼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광교, 종로1·2가, 을지로2가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3.7㎞를 행진한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태안 해병대 캠프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집회에 참여해 발언할 예정이며,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곳곳에서는 다른 단체들의 소규모 집회도 이어진다.

횃불시민연대 회원들은 오전 9시부터 이화여대 인근에서 부정선거 규탄 및 세월호 희생자 추모 선전전을 벌였다.

이들은 “부정선거,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낮에는 강남역 주변에서 시민 50여명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강남역∼교보타워∼국기원 구간을 행진하고, 서명운동을 벌인다.

홍대입구역에서는 오후 2시부터 200여명이 참가하는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이 열린다. 신촌유플렉스앞에서는 오후 3시부터 신촌지역시민사회단체 300여명이 세월호 책임자 처벌 및 청문회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 후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주 세월호 참사 애도분위기 악용세력 규탄 집회를 열었던 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 성향 단체들은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이날 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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