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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구원파 최측근 女비서 체포…체포된 女비서 나이 조사해보니

유병언 구원파 최측근 女비서 체포…체포된 女비서 나이 조사해보니

입력 2014-06-13 00:00
업데이트 2014-06-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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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경찰들이 유병언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용의자를 연행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11일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경찰들이 유병언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용의자를 연행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유병언 구원파’ ‘유병언 비서’

유병언 구원파 최측근 비서가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씨의 핵심 측근인 50대 여비서를 긴급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오후 서울 역삼동 ‘세모타운’에서 유씨 일가의 계열사인 모래알디자인 이사 김모(여·55)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유씨의 핵심 측근으로 계열사 경영과 관련해 상표권료와 특허 관련 업무를 총괄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이사를 맡고 있는 모래알디자인은 유씨의 장녀 섬나(48)씨가 운영하는 업체로, 섬나씨는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000만원씩 48억여원을 지급받는 등 모두 80여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에게도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는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유씨 일가의 횡령 및 배임 등 경영상 비리와 유씨의 소재를 알고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빠르면 13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구원파 측은 김씨에 대해 “김씨가 비서라면 금수원에 근무해야 하지 않겠느냐. 비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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