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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조특위 與의원들 진도서 현장조사

세월호 국조특위 與의원들 진도서 현장조사

입력 2014-06-27 00:00
업데이트 2014-06-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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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VTS 방문…사고당시 대처상황 집중질의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27일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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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세월호 국조특위 진도 현장조사
여당 세월호 국조특위 진도 현장조사 심재철 위원장을 비롯한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당 소속 위원들이 2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경청장과 함께 실종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원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권성동, 윤재옥, 이재영 의원 등 4명의 여당 특위 의원은 이날 11시 30분께 진도 VTS를 방문, 센터장을 상대로 의혹 등에 관해 질의응답하고 사고 당시 통신녹음 내용을 청취했다.

심재철 위원장 등 여당 의원들은 VTS 측에 “세월호가 나비 모양으로 이상 항적을 보일 당시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VTS 측은 “다른 선박 밀집지역을 관찰하고 있었다”고 해명하며 “사고사실은 해경의 통보로 알았다”고 답했다.

”제대로 근무를 서지 않은 것 아니냐?”라는 물음에는 “다른 충돌 위험이 있는 선박을 관제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VTS 근무 상황이 녹화된 내부 CC(폐쇄회로)TV가 왜 작동하지 않느냐는 여당 의원들의 질문에 VTS 측은 “사고가 난 후 확인결과 오작동했다는 것을 확인해 철거했다”며 “당시에는 교대근무 중이었지만 문제없이 관제업무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진도 VTS 측은 현재 설치된 선박의 관제구역 진입 시 일정 거리 안에 다른 물체가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도메인 워치가 최신 기종보다 기능이 떨어져 침몰 사고는 인지할 수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이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다른 지시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질타하자 VTS 센터장은 “주변 어선이나 화물선에 구조에 나서라는 내용을 전파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진도 VTS 현장조사를 마치고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면담 후 오후에는 목포해양경찰서와 해군 3함대 사령부를 현장 조사하기 했으나 실종자 가족이 “국조 특위 기관보고를 여의도 국회가 아닌 진도 현지에서 해달라”고 요구하며 면담일정이 길어져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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