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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친구에 휘발유 뿌리고 불붙인 20대 입건

말다툼하다 친구에 휘발유 뿌리고 불붙인 20대 입건

입력 2014-08-14 00:00
업데이트 2014-08-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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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친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화상을 입힌 혐의(중상해)로 박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2시 47분께 마포구 합정동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지상 주차장에서 1.8ℓ 페트병에 든 휘발유 일부를 친구 김모(27)씨에게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다.

조사 결과 무직인 박씨는 김씨와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한 뒤 인근 주유소에서 1.8ℓ짜리 휘발유를 사서 김씨 집 주차장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불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분 만에 진화됐지만 김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박씨도 양팔에 3도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박씨가 당분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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