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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자사고 접수 한달 앞…10개교 2천969명 선발

전국단위 자사고 접수 한달 앞…10개교 2천969명 선발

입력 2014-08-17 00:00
업데이트 2014-08-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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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 10개교의 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학교들은 2015학년도에 신입생 2천969명을 모집한다.

17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과 진학사에 따르면 전국 단위 자사고는 서울의 하나고를 비롯해 외대부고(경기), 인천하늘고(인천), 민족사관고(강원), 상산고(전북), 현대청운고(울산), 포항제철고(경북). 광양제철고(전남), 북일고(충남), 김천고(경북)다.

건학 이념에 따라 학교별 신입생 선발 방식이 다양한데 기업이 운영하는 하나고, 현대청운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등은 기업 임직원 자녀를 별도의 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외대부고, 북일고, 상산고, 인천하늘고, 김천고 등은 지역 인재들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한다.

일반전형 중 전국 단위 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자사고는 277명을 뽑는 상산고이며 인천하늘고는 가장 적은 20명만을 선발한다.

일반적으로 전국 단위 모집인원이 많은 자사고의 선호도가 높아 교과성적 우수자들이 많이 몰릴 가능성이 큰 만큼 내신성적에서 불리한 수험생이라면 모집 인원이 적은 학교를 공략하는 것도 전략일 수 있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원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교과성적 반영 학기로, 광양제철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는 중학교 1학년 1학기와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인천하늘고와 외대부고는 1학년 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아 해당 학기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이 학교들을 대상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학기별 성적 반영 비율은 자사고마다 다른데 모든 학교에서 중학교 3학년 1학기 성적을 가장 높은 비율로 반영하므로 이 시기의 성적이 좋으면 합격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또 모든 학교에서 수학 교과를 가장 높은 비율로 적용하는 만큼 수학 교과 성적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투스청솔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2015학년도 자사고 입시는 교과 성적에서 성취평가제가 전면 적용되고 1단계 전형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의 성취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허철 선임연구원은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는 절대평가제 시행으로 1단계 선발에서 동점자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며 많은 인원을 한정된 기간에 평가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질문보다는 공통질문 유형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는 과학고, 국제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처럼 전기에 모집하므로 후기에 모집하는 일반고에 지원하기 전 별도의 지원 기회를 갖게 된다. 전기고에는 1개 고교만 지원할 수 있어 다른 특목고와의 복수 지원은 안 된다.

2015학년도 원서접수는 민족사관고가 가장 이른 9월 11∼17일에 진행하고, 이어 상산고가 10월 6∼10일, 현대청운고가 10월 15∼18일, 북일고가 10월 16∼21일, 인천하늘고와 광양제철고가 10월 27∼31일 실시한다.

외대부고의 원서접수는 11월 6∼11일, 하나고는 11월 14∼18일, 포항제철고와 김천고는 11월 17∼19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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