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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수습 돕던 40대 2차 사고로 사망

교통사고 수습 돕던 40대 2차 사고로 사망

입력 2014-08-25 00:00
업데이트 2014-08-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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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군인 2명도 중·경상

교통사고를 목격한 40대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돕다가 2차 사고로 사망했다. 군인 2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25일 강원 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분께 고성군 죽왕면 죽왕교차로 인근 동해대로 7번 국도에서 김모(41)씨가 SM5 승용차(운전자 임모·34)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자신의 레이 승용차를 몰고 속초 방면으로 가던 중 앞서 가던 아우디 승용차(운전자 김모·39)가 방호벽을 들이받아 멈춰 선 것을 보고 사고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정차 후 차에서 내렸다.

뒤따르던 소나타 택시(운전자 정모·47)와 야간 순찰을 하고 복귀하던 육군 22사단 헌병대 차량도 사고를 목격, 김씨 등 총 4명이 도로에 나와 사고 수습을 돕던 중 뒤에서 직진하던 SM5 승용차가 김씨와 1차 사고 차량인 아우디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아우디가 밀리면서 앞에 있던 정모(26) 하사 등 군인 2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아우디 운전자 김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SM5 운전자 임씨가 1차 사고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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