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귀경길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출발할 경우 귀경길(승용차·요금소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5시간 30분, 대구→서울 4시간 40분, 울산→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5시간, 광주→서울 4시간 30분, 대전→서울 2시간 30분, 강릉→서울 2시간 50분 등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 20분, 서울→울산 4시간 30분, 서울→대구 3시간 30분, 서울→강릉 2시간 2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서울→목포 3시간 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동대구분기점∼도동분기점, 청원분기점∼남이분기점 등 15.56㎞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16.52㎞ 구간에서 서행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은 이인휴게소∼남공주나들목, 탄천나들목∼이인휴게소,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등 24.20㎞ 구간에서 서행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대소나들목∼음성휴게소, 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등 총 12.08㎞ 구간에서 거북걸음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1시까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21만대, 빠져나간 차량은 15만대로 집계했다. 자정까지는 총 45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던 귀경길 정체가 점차 완화돼 오늘은 평소 주말과 같은 수준”이라며 “오후에도 정체 구간이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