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공계 학부생 10명 중 6명은 실험실습 보고서 데이터를 조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대 학부생들이 발간하는 ‘서울대저널’에 따르면 올해 6월 이공계 학부생 9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63%가 ‘본인이 직접 혹은 가담해 실험 데이터를 임의로 가공하거나 실험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지어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데이터 조작을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25%에 그쳤다. 나머지는 ‘문제이지만 그다지 심각한 것은 아니다’(66%)라거나 ‘별문제가 없다’(9%)고 답했다. 데이터를 조작한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이론적 수치에 근접하게 바꿔 보고서를 수월하게 쓰려고’(75%)라는 답을 꼽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9일 서울대 학부생들이 발간하는 ‘서울대저널’에 따르면 올해 6월 이공계 학부생 9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63%가 ‘본인이 직접 혹은 가담해 실험 데이터를 임의로 가공하거나 실험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지어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데이터 조작을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25%에 그쳤다. 나머지는 ‘문제이지만 그다지 심각한 것은 아니다’(66%)라거나 ‘별문제가 없다’(9%)고 답했다. 데이터를 조작한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이론적 수치에 근접하게 바꿔 보고서를 수월하게 쓰려고’(75%)라는 답을 꼽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4-10-30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