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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내면 23㎝ ‘폭설’…내일부터 ‘한파’

강원 홍천 내면 23㎝ ‘폭설’…내일부터 ‘한파’

입력 2014-12-16 00:00
업데이트 2014-12-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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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원도 홍천 내면에 23㎝의 눈이 오는 등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평창 진부 22㎝, 대화 21.5㎝, 면온 20㎝, 화천 19㎝, 양구 해안 18㎝, 춘천 15.8㎝, 태백 14㎝, 대관령 13.3㎝, 인제 11㎝, 철원 5㎝, 원주 2.6㎝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전방고지도 많은 눈이 내려 화악산 17㎝, 백암산 12㎝, 대성산 10㎝ 등의 눈이 쌓였다.

대관령과 태백 산간지역에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으나 나머지 지역은 눈이 그쳤다.

강원 영서 북부와 산간지역 등 17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5시 모두 해제됐다.

영서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설 당국이 밤샘 제설작업을 벌여 미시령 옛길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소통이 이뤄지고 있으나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교통불편이 이어졌다.

인도의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출근길 시민이 종종걸음을 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아침 기온은 대관령 영하 5.7도, 철원 영하 3.9도, 태백 영하 2.9도, 춘천 영하 1.1도 등이나 동해안은 영상 기온을 보여 동해 4도, 강릉 2.7도, 속초 1.4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이날 낮기온은 영서는 영하 2∼5도, 산간은 영하 5∼4도, 동해안은 영상 1∼4도로 비교적 포근하겠으나 낮부터 점차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크게 떨어지겠다.

특히 이날 낮에는 양구와 평창, 강릉 등 15개 시·군 산간 또는 평지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17일 아침에는 철원 영하 17도, 춘천 영하 16도, 원주 영하 12도, 강릉 영하 10도 등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 한파는 19일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풀리겠다.

이시우 예보관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와 교통안전,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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