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11도…월요일까지 반짝 강추위

금요일인 6일 오후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에 따뜻한 햇살이 비췄다.

아침에 영하 4.3도까지 내려갔던 서울의 기온은 한낮에 6.5도까지 급격히 올랐다. 평년보다 3.2 높은 기온이다.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서울 5.8도, 인천 4.2도, 춘천 6.5도, 청주 6.5도, 전주 6.0도, 광주 7.1도, 제주 6.9도, 대구 8.4도, 부산 9.5도를 기록해 대체로 평년보다 높았다.

기온은 토요일인 7일 낮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지만 이후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일요일인 8일에는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중부 일부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은 토요일인 7일 아침 영하 2도까지 내려갔다가 낮에 5도까지 오르겠지만, 일요일인 8일 아침에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다. 낮에도 영하 5도에 머물겠다.

전국적으로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로 예상된다. 부산 등 경남 남부지방을 제외하고는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월요일인 9일까지 계속되다가 10일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

주말 동안 간간이 눈·비 소식도 있다.

제주도는 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그 외 전국에 낮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8일에는 전라남북도 서해안에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는 새벽 한때 비나 눈이,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