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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 기리자”…서울서 3·1절 행사 잇따라

“독립정신 기리자”…서울서 3·1절 행사 잇따라

입력 2015-03-01 14:58
업데이트 2015-03-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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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주년 3·1절인 1일 서울 곳곳에서 항일 독립 정신을 기리고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3·1절 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오전 10시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1절 민족 공동행사를 열고,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위한 추모제와 공연 등을 개최했다.

이들은 ‘3·1 만세운동 96돌 기념 남북·북남 공동호소문’에서 “조국광복 70년이자 민족분단 70년이 되는 해로 온 민족이 일치단결해 남북·북남관계 개선을 해치는 모든 시도를 단호히 반대하고 조국통일 문제를 민족 공동의 이익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행사 후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이름없이 희생된 영령과 민족대표 33인의 영정을 앞세워 거리 행진도 진행됐다. 청계천 소라탑부터 서울광장을 돌아 광화문광장까지 달리는 기념 마라톤 행사도 이어졌다.

광복회는 이날 오후 탑골공원에서 ‘3·1 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을 개최한 데 이어 3·1운동기념관건립위원회와 베델선생기념사업회 등이 같은 곳에서 ‘제96주년 3·1운동 기념대회’를 연다.

3·1운동기념관건립위 등은 탑골공원에 3·1운동 기념관을 건립해 이곳을 민족의 성역으로 지정하고, 민족대표 33인 이외에 3·1운동 유공자 16명을 추가해 49인을 민족대표로 선포한다.

아울러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1901년 프란츠 에케르트 등이 탑골공원에서 서양음악을 연주했던 것을 재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은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제96주년 3·1절 기념 및 종북 숙주세력 척결 통일염원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통일염원 공연과 북한의 3대세습 등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도 연다.

대학생들의 행진과 플래시몹 행사도 이어졌다.

청년단체 ‘청춘의 지성’ 등은 이날 오후 ‘광복 70주년 3·1절 기념 대학생 도심 행진 명량대첩’ 행사를 열고 오후 2시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부터 일본대사관 인근인 국세청까지 거리 행진을 한다.

청년단체 ‘청년하다’ 회원 4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혜화역 인근에서 유관순과 김구 복장을 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플래시몹을 했다.

이날 오전 보신각에서는 3·1절 기념 타종행사가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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