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해경교육원, 국내 첫 해양안전 체험훈련 본격 가동

해경교육원, 국내 첫 해양안전 체험훈련 본격 가동

입력 2015-03-03 09:45
업데이트 2015-03-03 09: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손잡고 해양 재난·선박 사고의 극한 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안전체험 교육을 시행한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3일 오전 11시 30분 교육원 5층 중회의실에서 이주성 원장과 백석현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총재 등 양측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안전 체험 프로그램인 ‘바다로 캠프’ 협업 운영에 대한 출정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이달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해경안전교육원의 최첨단 교육훈련 시설을 활용해 국내 처음으로 비상탈출 훈련 중심의 해양안전 국민체험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해양안전훈련장·해양구조훈련장 등 교육원의 수상 전문 훈련시설 6개 동과 부대시설을 훈련상황에 따라 활용해 1회당 100여명을 교육하게 된다.

또 소년단연맹 측과 협력해 연령대별, 신분별로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 훈련을 제공해 해양이용과 활동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해양재난·사고의 위험에 대처해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구조하는 등의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3대 극한상황으로 ▲ 선박전복·침몰·화재·정전 등의 상황에서 판단능력과 행동요령 체득 ▲ 5∼10m 높이의 비상집결장소(Muster Station)에서 구명조끼 바른 착용과 비상 직접탈출 또는 강하식 탑승장치 이용 입수의 반복을 통한 공포감 극복 ▲ 단체수영과 오래 버티기, 체온유지, 구명 뗏목(Liferaft) 승선, 응급처치 등의 구조·구급과 생존법 등을 실전처럼 체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학교 등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070-4820-5217)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사고 긴급상황에 대비한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이론 위주의 머릿속 교육이 아닌 실전 위주의 위기상황 극복 프로그램 훈련을 통해 몸으로 체득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