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청와대 정무특보가 세월호 유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을 1시간가량 조사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지도부 몇 명이 ‘가족들이 돈을 더 달라고 한다’, ‘얼마인지 액수도 안 밝히면서 많이 달라고 한다’는 식의 말을 했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2015-03-18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