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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추락헬기 1차 인양준비작업…실종자 확인못해

가거도 추락헬기 1차 인양준비작업…실종자 확인못해

입력 2015-03-19 23:39
업데이트 2015-03-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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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악화탓 잠수부 철수, 20일 오전 2차 투입 예정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 6일 만에 발견된 해경 헬기 동체를 인양하기 위한 1차 결박작업이 19일 끝났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부터 심해잠수사들을 투입해 헬기 동체에 결박작업을 벌이고 탐색 및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실 방지망을 설치했다.

그러나 해경은 시정이 40cm이내로 떨어져 손으로 동체 외판을 더듬어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잠수 여건이 악화되자 3시간 만인 오후 10시 30분께 잠수사들을 일단 철수시켰다.

1차 결박작업을 벌이면서 잠수부들은 헬기 동체 내부나 해상에 실종자가 존재하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3명씩 한 조를 이뤄 2개조, 6명의 잠수부가 투입돼 한 곳의 결박 작업을 완료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인양을 위해 정확히 몇 곳 이상을 결박해야 할지 확실히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추락한 헬기는 기체 길이 13.7m, 폭 3.3m, 높이 4.1m, 무게 약 2t으로 알려졌으나 해저에서 발견된 동체의 크기나 무게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다음 정조 시간인 20일 오전 1시께 2차로 잠수부들을 투입해 유실 방지망 설치를 완료하고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청해진함에 설치된 해상 크레인으로 인양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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