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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두고내린 휴대전화 찾아줬더니 강도 돌변

택시에 두고내린 휴대전화 찾아줬더니 강도 돌변

입력 2015-03-20 00:06
업데이트 2015-03-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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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찾아준 택시기사가 많은 사례비를 요구하는데 격분해 택시를 빼앗은 혐의(강도)로 이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19일 오전 0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도로에서 흉기로 택시기사 유모(53)씨를 위협한 뒤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이씨는 앞서 유씨의 택시에 탔다가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유씨가 가져와 사례비를 요구하자 금액이 많다며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이씨는 음주상태로 택시를 500m 가량을 운전한 뒤 택시를 버리고 도주하다가 유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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