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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투신 여고생’ 유족 “학교 훈육 지나쳐” 주장

‘대전 투신 여고생’ 유족 “학교 훈육 지나쳐” 주장

입력 2015-03-20 16:43
업데이트 2015-03-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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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저녁 대전 도심 건물에서 두 여고생이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학교에서의 훈육이 지나쳤다”고 주장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유족들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사라졌는데 누구도 찾지 않아 구하지 못했다”며 ‘학교 측의 학생 관리 소홀 여부 등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유족들은 또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흡연 문제로 학교에서 훈육하는 과정이 지나쳤다’고 주장하며 “담배를 피웠다는 건 분명 잘못한 행동이나, 아이들이 담임교사로부터 퇴학을 암시하는 말을 듣고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여고생은 숨지기 전 학교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담임교사로부터 훈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심한 다그침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고등학교 1학년인 A(16)양과 B(16)양은 지난 9일 오후 7시 58분께 대전의 한 건물 11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과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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