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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해빙기’ 낙석·낙엽밑얼음 조심하세요

‘지금은 해빙기’ 낙석·낙엽밑얼음 조심하세요

입력 2015-03-27 07:19
업데이트 2015-03-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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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27일 봄철 해빙기(2월 중순∼3월 말)를 맞아 산에서의 낙석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0∼2014년 기간 해빙기에 국립공원에서의 안전사고는 모두 98건이 발생했고 이중 13건이 사망사고였다.

해빙기 때의 사고는 같은 기간 전체 안전사고 1천429건의 6.9%에 불과했지만, 사망사고 비율은 10.5%를 차지해 해빙기 사고가 큰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낙석 사고는 15건이 발생했고 이 중 1건이 사망사고였다. 다른 사망사고 유형은 심장돌연사 9명, 눈사태 2명, 추락사 1명이다.

낙석은 주로 봄철 해빙기와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자주 발생한다. 겨울철 영하의 낮은 기온에 바위면과 돌 틈 사이에 있는 물이 얼면서 틈 사이가 팽창했다가 해빙기에 기온이 오르면 물이 녹으면서 암반 지지력이 없어져 낙석이 발생한다.

집중호우 시에도 토사층이 유실되면서 돌이 떨어지게 된다.

공단은 낙석을 예방하기 위해 전날 경찰산악구조대와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산악단체 등과 함께 북한산 인수봉 주변 낙석 제거 작업을 했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낙석제거 작업

공단은 해빙기를 비롯한 5월까지는 통제구간으로 지정된 탐방로 출입을 삼가고, 보기에 다 녹았다고 생각되더라도 낙엽 밑에 숨겨져 있는 결빙구간과 녹아내린 흙길로 인한 낙상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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